본인 작업법이 본인에게 맞춰져 있다고 느낀다면, 사실 그 방식은 본인이 처음 그 일을 배울 때 조건 위에 굳은 것이다. 맥락이 달라졌는데 방식 그대로면 습관이 아니라 경직이다.
Distill의 한 줄
본인 작업법은 본인에게 맞춰진 게 아니라 굳은 것이다. 의심해보지 않은 모든 작업법이 그렇다.
이럴 때 써요 이런 시점에 본 관점을 끌어온다. 본인 작업법을 '원래 이렇게 한다'고 설명하게 될 때. 본인 사업이 정체되고 새 가설을 못 박을 때. 본인 작업 시간이 늘어나는데 결과는 그대로일 때. AI 도구로 작업법을 바꿀지 결정할 때.
이유는요
작업법이 굳는 이유는 단순하다. 잘 돌아가고 있을 때는 의심할 이유가 없다. 누군가의 불편이 생기거나 외부 충격이 와야 비로소 '이게 원래 이래야 했나' 질문이 가능해진다. 1인 사업은 본인이 본인 작업법을 다 결정하니 외부 충격이 더 늦게 온다. 본인이 처음 일 배웠을 때 조건(시간·기술·고객·예산)이 지금 다 달라졌어도 작업법은 그대로일 가능성이 높다. 본인이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순서로 일하는 게 본인에게 진짜 맞는 게 아니라, 그냥 처음에 그렇게 시작해서 굳은 것일 수 있다. 본 함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강제 의심이다. 분기마다 본인 작업법 한 가지를 골라 '이걸 처음 박을 때 이유가 뭐였지' 답해본다. 답이 '원래 이렇게 했으니까' 또는 '한 번도 안 바꿔봤으니까'면 굳었다는 신호다. 그 작업법을 한 주만 다르게 해본다. 본인 사업이 망가지지 않으면 굳은 거였다는 증거다.
이렇게 해 봐요
- 본인이 매일·매주 반복하는 작업법 5가지 적는다.
- 각 작업법 옆에 '이걸 처음 박을 때 이유가 뭐였지' 한 줄 답한다.
- 답이 '원래' '한 번도 안 바꿔봐서'면 굳었다는 표시한다.
- 표시한 작업법 중 하나를 한 주만 다르게 해본다.
- 한 주 끝에 본인 사업이 어떻게 변했나 본다. 안 망가졌으면 그 작업법은 굳은 거였다는 증거.
이럴 땐 안 써요
본인 작업법이 법적·계약상 정해진 절차인 경우(예: 회계 결산·세금 신고 순서). 이건 굳은 게 아니라 규제. 의심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위험. 본인 작업법이 본인 사용자와 약속된 경우(예: 매주 월요일 발행 약속). 이걸 의심 없이 깨면 신뢰가 무너진다. 의심 전에 사용자에게 먼저 묻는다. 본인이 매우 짧은 사이클로 가설 검증 중인 시점. 이때는 굳을 시간 자체가 없으니 본 점검법보다 가설 점검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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