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화요일의 흐름
AI 코딩 에이전트가 코드 산출 속도를 높이는 동안, 그 코드를 검토하고 방향을 결정하는 비용도 함께 쌓인다. 디자인팀이 AI 와이어프레임 10개를 받아 들면 1개를 고를 이유를 설명해야 하고, 개발팀이 에이전트로 쌓은 코드베이스는 고칠 때마다 문맥 파악 비용을 요구한다. 속도가 늘어난 자리에 판단 부하가 채워지는 구조다. Google이 광고주의 과거 리포팅 데이터 접근을 차단하고, Google 키워드 시스템 설계자가 키워드 소멸을 직접 선언한 것도 같은 층위의 사건이다. 측정 도구를 플랫폼이 가져가면, 광고주에게 남는 건 데이터가 아니라 판단 능력뿐이다. Config가 "로봇 데이터의 TSMC"를 자처하며 한국 제조 자본을 끌어모은 것, Augustus가 AI 워크플로 전제 청산 인프라로 OCC 조건부 인가를 받은 것은 방향이 다르다. 산출물과 속도가 넘쳐날수록,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공통 인프라 레이어가 실질 병목이 된다는 걸 자본이 먼저 읽은 것이다. MIT 슬론 매니지먼트 리뷰가 짚은 리더십 회피도 이 흐름에서 읽힌다. 어려운 대화를 미루는 리더가 팀의 판단 속도를 조용히 늦춘다. 오늘 할 일 — 자신이 속한 프로세스에서 "산출물을 만드는 시간"과 "산출물을 검토·결정하는 시간" 중 어느 쪽이 실제 병목인지 따로 측정해 본다.
- AI / 인공지능
AI 코드는 빠르게 쌓이고 천천히 무너진다
생성 속도가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이 AI 코딩 에이전트의 진짜 성과 지표다
- 커리어 · 워크
리더십의 장애물은 밖이 아니라 안에 있다
고성과자를 감당 못하는 리더는 무엇을 회피하고 있나
- 디자인 / UX
조직이 병목일 때 디자인은 무엇을 한다
AI가 속도를 줄였는데도 결과물이 느린 이유
- 자본
AI가 은행 인프라 안으로 들어온다
결제·청산·감시·자금 조달까지, 금융 인프라의 AI 내재화가 시작됐다
- 마케팅 / 그로스
키워드가 죽을 때 무엇이 남는가
Google이 광고 이력 데이터를 차단하는 구조적 의도
- 비즈니스
로봇 데이터의 TSMC가 온다
한국 대기업이 배팅한 Config의 구조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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